밤이의 중성화 수술날은 절대 잊을수가 없다. 내 생일 선물로 밤이에게 중성화를 선사했다..^^.. 곧 허전해질 자기 운명도 모르고 또 형아에게 철썩 붙어있네 아무래도 남아라 여아보다는 걱정이 덜하긴 했다. 그래도 마취를 하는 수술이니 어느정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동네 동물병원 의사쌤이 워낙 친절하시고 충분히 신뢰하실만한 분이라 밤이를 오전에 맡기고 수술끝나고 점심쯤 밤이를 다시 데리러 갔다. 묘생 처음 해본 넥카라가 아마 스트레스였을 것이다. 마취기운도 아직 남아있어서 집에 왔을때는 비몽사몽했던 것 같다. 병원냄새가 강하게 남아있는 동생이 낯설어서 추야는 엄청 으르르거리고 하악질까지 했다. 병원 냄새가 없어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테니 계속 지켜보며 격리를 해줘야겠다 생각했다. 응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