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같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점점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점점 후추도 적응해가는 것 같았다. 근데 후추가 밤이가 오고 난 이후로 사냥놀이를 안하는게 나에겐 너무 스트레스였다.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봤지만 후추는 밤이 소리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느라 사냥놀이는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쉬는것도 편히 쉬지 못했다. 맴아퍼라.. 다행히도 아침, 밤으로 둘이 우다다하고 잡기놀이를 해서 괜찮겠지 생각했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원래 합사 초반엔 첫째가 사냥놀이 거의 안한다고 했다. 아깽이 밤이만 미친듯이 사냥놀이하고 그자리에서 기절하듯 잠들었다. 밤이를 데려온지 약 4주정도가 지났을 무렵, 엄마가 집에 놀러오겠다고 하셔서 한 4-5일정도? 있다 내려가셨다. 나는 평소처럼 출근을 해야하니 엄마가 집에..